국가무형문화제 제 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이신 박경미 대표가 이끄는 '동병상련'은 다 함께 떡을 항상 사모한다라는 의미로 20여년 간 전통에 현대적인 세련됨이 더해진 우리의 디저트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떡이라고도 불리는 쑥갠떡은 예로부터 서민들이 쉽게 해 먹던 음식입니다. 동병상련은 여러 방법 중에서도 물을 최소한 넣고 쑥을 넉넉히 넣어 쌀가루와 섞어 으깨내어 쑥을 더욱 부드럽게 하였습니다. 얇게 펴서 쪄낸 쑥갠떡은 쫄깃한 질감이 매력입니다.

누룽지향이 나는 현미찹쌀과 국산 찹쌀을 같이 사용하여 은은한 누룽지 향과 향긋한 쑥내음이 어우러지는 인절미입니다. 콩가루 없는 인절미입니다. 쫄깃한 식감을 즐겨보세요.

국산 깨를 듬뿍 넣고 봄을 맞이하여 꽃과 잎으로 모양내어 빚어낸 동병상련의 봄송편입니다.

꿀이 들어가 약(藥)자가 붙여진 약과는 기름으로 익혀 만드는 유밀과 중 하나입니다.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고려병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름에 튀겨내는 조리법이 아닌 [동병상련]만의 레시피로 기름을 최소화하여 구워낸 구운 약과입니다. 조청시럽이 잘 스며들어 손으로 집어도 잘 묻어나지 않으며 구수한 맛이 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간식이며 다양한 차와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