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제 제 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이신 박경미 대표가 이끄는 '동병상련'은 다 함께 떡을 항상 사모한다라는 의미로 20여년 간 전통에 현대적인 세련됨이 더해진 우리의 디저트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송편은 추석에 햇과일과 햇곡식을 수확한 후, 조상과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대표적인 한가위 음식입니다. 

동병상련만의 방법으로 반죽하여 더욱 쫄깃하고 고소한 깨소가 듬뿍 들어간, 엄선된 신동진 단일 품종의 쌀을 기본으로 백미, 대추, 쑥, 흑미, 호박 5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오색손송편을 보내드립니다.

 

토란탕은 추석의 절식으로, 1년에 1~2번 먹었던 귀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가을은 땅 속의 영양을 머금은 뿌리 채소가 많이 나는 계절으로 ‘땅속의 알’이라고 불리는 토란은 흙 속에서 더욱 토실하게 익어 지금, 이 시간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감칠맛이 우러나게 푹 끓인 소고기 육수에 부드럽게 익힌 토란과 대파, 다시마 등을 넣어 깔끔하게 끓여냈습니다.

추석 삼색대표 나물인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을 준비했습니다.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더욱 건강한 삼색나물입니다.

추석 삼색대표 나물 중 도라지는 채 썰어 쓴맛을 빼고 양파와 대파를 곱게 썰어 들기름을 더해 고소하게 볶아냈습니다. 고사리는 부드럽게 삶아 먹기 좋은 길이로 손질하고 갓 짠 들기름과 집간장으로 볶고 강원도 통들깨와 불린 멥쌀을 갈아 넣어 더욱 구수합니다. 취나물은 신선한 강원도 취만을 골라 소금으로 깔끔하게 볶아 내어드립니다.

개성무찜은 개성의 대표적인 잔치 음식으로 큰 가마솥에 푸짐하게 만들어 손님이 오면 대접하던 음식입니다. 소고기 외에도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넣고 갖은 채소들과 깊은 맛으로 조려낸 별미로 맛은 물론 육수와 채소의 배합이 뛰어납니다.

담백한 닭다리살과 한우 1++ 사태살, 한돈은 먹기 좋게 썰어 백령도 다시마로 깔끔하게 우려낸 소고기 육수에 배를 갈아 넣어 부드러운 단맛이 좋은 간장 양념에 달콤 짭짤, 부드럽게 푹 익혀냈습니다.

하얗게 살이 오른 가을 무는 쫀득한 식감을 위해 살짝 절여 고소한 옥광밤과 은행, 달큰한 맛의 대추와 함께 조려내고 표고버섯을 넣어 향을 더했습니다.

3~4인이 드실 수 있도록 담아 보내드립니다. 따뜻하게 데워 풍성한 한가위 상차림을 차려보세요.

2단 찬합(1단:나물과 디저트, 2단:고기와 전), 토란탕, 장아찌 2종으로 구성된 추석 찬합입니다.

1단은 나물과 약과 찬합입니다. 도라지(160g), 취(150g), 고사리(180g)와 약과(240g)로 구성됩니다.
나물은 먹기 좋게 손질하여 다진 파와 마늘, 청장,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무쳐 담고 참기름과 술을 넣은 밀가루 반죽을 밀고 겹치는 과정을 여러번 거쳐생겨난 켜의 바삭한 식감과 생강이 듬뿍 들어간 시럽에 즙청하여 달콤한 한국의 전통 다과 중 하나인 약과를 담았습니다.

2단은 고기와 전 찬합입니다.
황태를 갈아넣어 고소한 떡갈비 형태의 구이로 재해석한 황태간납구이(260g), 닭고기에 돼지고기와 두부, 채소와 함께 곱게 다지고 구워내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연계섭산적(240g), 손질한 새우를 생강, 무즙 등으로 밑간한 새우전(60g)과 고기 소를 채워 볶은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 지져낸 고추전(50g), 녹두 반죽 사이에 숙주와 고사리, 돼지고기 등으로 만든 소를 넣고 지져낸 녹두전(50g)으로 구성됩니다.

토란탕(600g*2)과 여린 죽순을 알맞게 삶아내어 아린 맛을 제거한 후 온하루 장물에 숙성해 아작한 죽순의 식감이 일품인 죽순 장아찌와 꿀을 넣고 단맛을 더한 고추장에 말려 두드린 더덕을 박아 한 달동안 숙성시켜 가을 향이 은은하게 나는 더덕장아찌를 담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