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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부채

단오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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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용품
부채
한복과 한식,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지금의 자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상용품들을 선보입니다.
옛 사람들의 미학과 지혜 한 자락을 오늘의 일상에서 꺼내어 즐겨보세요.
흔히 ‘전통’이란 우리의 일상 생활과는 별개의 보존 또는 연구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온하루는 전통이 오늘의 삶 속에서도 이질감 없이 생명력을 갖고 공존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의, 식, 주 문화를 들여다 보며 여러가지 제품을 거르고 만들어 소개합니다.

온하루가 선 보이는 첫 번째 일상용품 시리즈는 편안하게 또는 격식을 갖추어,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하는 전통무늬 상품 입니다.
<단오 부채>
음력으로 5월 5일인 단오는 한 때 설날, 추석, 한식과 함께 사대명절에 속했습니다.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하의 계절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하여 예로부터 쑥이나 수리취를 대문 앞에 꽂고 떡을 만들어 먹거나 창포를 넣어 삶은 물로 머리를 감는 등의 많은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단오는 뜨거운 여름이 옴을 알리는 절기로 부채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이 부채를 단오선 혹은 절선이라고 부릅니다. 청년에게는 푸른 부채, 노인이나 상제에게는 흰부채, 임금은 신하에게 자연경치, 꽃, 새 등이 그려진 부채를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했다고 합니다. 온하루에서는 포도무늬, 사군자와 모란무늬 그리고 보상화무늬의 부채를 준비했습니다.


남원최수봉부채공예연구회에서 직접 대나무를 칼로 갈라 부챗살을 만들고, 온하루의 한지를 정성스레 입힌 후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빗살선과 주걱선이 아름다운 전통 부채와, 모던한 패턴과 선명한 컬러로 태어난 한지의 어울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포도무늬
열매가 많고 덩굴이 뻗어나가는 특징 때문에 예로부터 풍요, 부, 다산의 의미를 상징한 포도무늬는 포도덩굴 사이에 동자가 매달려 노는 모습 등 보조무늬와 함께 결합되어 그 상징성이 두드러지고는 했습니다.

온지음의 포도무늬는 포도넝쿨무늬만 활용하여 단순하면서도 조화로우며, 포도를 선으로 처리하여 시원한 공간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군자와 모란무늬
조선시대 후기에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사군자와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이 함께 사용된 온지음 옷공방의 시그니처 패턴입니다.

군자가 갖춰야 할 품성을 지닌 것으로 여겨져 ‘사군자’라 이르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부귀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모란이 어우러져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원래의 의미가 옅어지고 아름다운 무늬로 편안하게 활용되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보상화무늬
보상화 무늬란 고대의 직물에서 많이 사용했던 꽃무늬로 어떤 특정 꽃이라기 보다는 종교적 의미에서의 천상의 꽃을 상상하여 도안한 것으로 길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온지음의 보상화무늬는 고려시대 봉서리탑 안에서 발견되었던 '금' 직물 유물을 바탕으로 도안했습니다. 기하학적인 형태로 반복하여 배치되는 점이 특징이며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꽃잎들과 꽃심에서 소박한 자연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단부터 부채 전면, 후면 그리고 부채 디테일 사진입니다.
부채에 사용되는 대나무는 가공을 거치지 않고 수작업으로 부챗살을 갈라 만듭니다. 나무의 결과 색상은 제품마다 모두 다르며, 제작 과정에서 미세한 갈라짐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부채는 제품마다 패턴 디테일이 모두 다르며,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 구성
  • 원형 부채
    규격 : W175 x L275 mm
    판매가 20,000원
    타원형 부채
    규격 : W155 x L330 mm
    판매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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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단오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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